"삼라만상의 진실은 한 마디 말로 하여 이해불능이라" 란 대사는
나쓰메 소세키의 제자 후지무라 마사오가 폭포에 투신자살하며 남긴 유서 巌頭之感(암두지감)에서 인용한 표현
원문은 眞相は唯だ一言にして悉す、曰く「不可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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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W씨의 여담
스스로 창작한 것들을 객관적인 눈으로 평가하는 게 어려워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스스로를 일부러 도착 상태에 빠뜨리고 자신을 돌아보며
'혹시 나는 기분 나쁜 것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닐까?' 하며 불안해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세속을 우러러 보게 됩니다.
미션쨩에 콜라주를 너무 많이 넣었단 걸 깨달았을 때 이런 생각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즈미야 하루히에 나오는 캐릭터를 한 장 삽입했습니다.
언제까지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그것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속됨'의 소중함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밸런스가 잡히게 되죠.
반대로, 지나치게 세속에 빠져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쓸데없는 유행 속에서 끄집어내고픈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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